황정민·현빈 주연 ‘교섭(Bargaining)’, 내일 북미 대개봉

AMC 슈가로프 밀스, 존스크릭 리걸 메드락 크로싱 등 다수 영화관 상영

영화 '교섭'
영화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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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현빈 주연의 영화 ‘교섭’이 27일(금) 북미 지역 영화관에서 본격 개봉한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서는 AMC 슈가로프 밀스와 존스크릭 리걸 메드락 크로싱 등 다수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는 한국에서 개봉 7일째인 지난 24일 이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임순례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2007년 샘물교회 피랍사태를 소재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고자 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그렸다.

임 감독은 ‘여성 영화인들’과의 인터뷰에서 ‘교섭’이 기독교 신앙과 이슬람 신앙 사이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인간을 위한 종교가 무엇인지 관객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여성 감독이 200억 원대 규모의 대작을 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한국 영화 최초로 요르단 현지 촬영을 진행해 몰입감을 높였다. 황정민과 현빈, 강기영의 연기 앙상블과 임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애틀랜타K,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