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최저 수준…전문가 “1480원대서 정부 개입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470원을 돌파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미세조정과 환헤지 전략 등을 이유로 추가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13일(한국시간)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465.7원)보다 3.3원 오른 1469.0원에 출발했다.
전날 장중에는 1470원을 터치, 지난 4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1470선을 넘어섰다.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약 4280억 원 규모를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원화 가치는 약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환율이 1500원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고점이었던 1480원대에서 정부 개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급등은 거주자 해외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며 “달러 매수 쏠림이 완화되지 않으면 환율이 단기간에 하락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1480원 부근에서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나 정부의 미세조정(시장 안정 개입) 가능성이 높아 급격한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1480원이 사실상 단기 상단(레지스턴스)으로 평가된다.
이 수준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환율 급등 당시 형성된 고점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달러 인덱스가 추가 상승하지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며 정부의 시장 개입 신호가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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