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원 이사장, 동남부연합회장 후보 등록

단독출마 확실…내달 17일 정기총회서 제30대 회장 취임

차기인 재30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후보에 홍승원 현 이사장이 공식 등록했다.

홍 이사장은 지난 13일 오후 6시 둘루스 클라리온 호텔에서 신철수 선거관리위원장에게 공탁금 1만5000달러와 후보 등록 서류를 전달했다.

그는 출마 이유에 대해 “지난 1980년 연합회가 발족한 이후 선배들이 미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젊어지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30대 회장 후보에는 홍 이사장의 단독출마가 확실시 되며 1963년생인 홍 이사장은 취임시 연합회 사상 최초의 50대 회장이 된다. 홍 이사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도미해 공인회계사(CPA)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한인회장을 맡아 지역 한인들의 숙원사업인 한인교육문화회관 건립을 주도했다.

한편 연합회는 오는 27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며 추가 후보 등록이 없을 경우 내달 17일 정기총회를 열어 홍 후보의 취임을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연합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홍승원 이사장(왼쪽 4번째)이 신철수 선관위원장에게 등록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