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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국서 어코드 하이브리드 25만대 리콜

NHTSA “주행 중 구동력 상실 가능성”…무상 소프트웨어 재프로그램

혼다가 소프트웨어 오류를 이유로 미국에서 어코드 하이브리드 25만6600여대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2023~2025년식 어코드 하이브리드 25만6603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주행 중 차량 내부 소프트웨어 일부가 재설정되면서 갑작스러운 구동력 상실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충돌이나 부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결함으로 판단됐다. 혼다는 문제 해결을 위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재프로그램할 예정이며, 소유자 통지 서한은 내년 1월 5일 발송된다.

혼다는 전체 리콜 대상 차량 중 약 0.3%에서 해당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결함은 차량 통합 제어 모듈 중앙 처리 장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 미국 법인은 성명을 통해 “공급업체의 부적절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첫 신고를 접수해 약 1년간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6일까지 보증 청구 832건이 보고됐다. 부상 사례는 2022년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승은 기자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H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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