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열·3열 전동 시트 안전 결함…판매 중단·무상 수리 예정
현대자동차가 2026년형 팰리세이드 일부 트림의 판매를 중단하고 리콜을 진행한다. 전동 시트 결함으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은 16일 2026년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Limited)와 캘리그래피(Calligraphy) 트림의 미국·캐나다 판매를 즉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미국 6만515대, 캐나다 7967대 등 총 약 6만8500대다.
결함의 핵심은 2열과 3열 전동 접이식 시트의 안전 감지 기능이다. 시트가 접히는 동작 중, 또는 2열 원터치 틸트·슬라이드 기능 작동 시 탑승자나 물체와의 접촉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이 팰리세이드 관련 치명적 사고 이후 이뤄졌음을 인정했다. 어린 아이가 사망한 사고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리콜 수리가 완료되기 전까지 소비자들에게 다음 사항을 당부했다. 2열·3열 전동 시트 작동 전 어린이를 포함한 탑승자나 물체가 시트 및 접이 구역에 없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 2열 원터치 틸트·슬라이드 기능으로 3열에 탑승하거나 내릴 때 시트백 버튼을 누르지 말 것.
현대차는 3월 말까지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 업데이트는 영구적인 리콜 수리는 아니지만 시트의 접촉 감지 반응을 개선하고 추가 안전 장치를 도입하는 임시 조치다.
영구 수리 방안은 현재 개발 중이며, 완료 후 전국 딜러십에서 무상으로 제공된다.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렌터카도 지원한다.
현대차는 이메일, 차량 텔레매틱스, 전화, 언론 공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있다. 리콜 관련 문의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홈페이지(nhtsa.gov) 또는 현대차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