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아프간 대처 비판…지휘권 박탈
![[스튜어트 쉘러 중령 페이스북 캡처]](https://i0.wp.com/img6.yna.co.kr/etc/inner/KR/2021/08/29/AKR20210829007700009_02_i_P4.jpg?w=730&ssl=1)
스튜어트 쉘러 중령 페이스북 캡처
미국 해병대 장교가 군 수뇌부의 아프가니스탄 사태 대처를 비판하는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가 지휘권을 박탈당했다.
28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 해병대의 스튜어트 쉘러 중령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고 군 수뇌부에 아프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영상은 아프간 카불 공항에서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미 해병대원 등 미군 13명과 수많은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한 당일 올라왔다.
영상이 게시되자 미 해병대 사령부는 쉘러 중령의 지휘권을 박탈했다.
미 해병대 대변인 짐 스텐저 소령은 쉘러 중령이 지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면서 “해병대 장교들이 지휘부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들을 개진할 수 있는 포럼이 있다. 소셜미디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yonglae@yna.co.kr
![아프간 카불공항에서 미 해병대원이 아프간 어린이와 손인사를 하고 있다. [미 해병대 사령부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0.wp.com/img7.yna.co.kr/photo/ap/2021/08/28/PAP20210828079501009_P4.jpg?w=730&ssl=1)
아프간 카불공항에서 미 해병대원이 아프간 어린이와 손인사를 하고 있다. [미 해병대 사령부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