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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란에…교통장관도 항공편 취소돼 운전

paul 3 months ago (Last updated: 3 months ago) 1 minute read

교통장관, 여름휴가 때까지 상황 보고 강제 조치도 검토 시사

여행객으로 가득 찬 미국 공항
여행객으로 가득 찬 미국 공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에서 여행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이 겹치면서 항공편 결항과 연착 등 항공대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항공업계와 간담회를 마친 연방 교통부 장관도 비행편이 취소돼 자동차로 이동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지난 16일 항공업계 대표들과 화상으로 만나 항공대란 문제를 논의했던 피트 부지지지 교통부 장관은 간담회 다음 날인 17일 워싱턴DC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자신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자동차로 이동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전한 뒤 “현재 많은 사람이 이런 일을 겪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면밀하게 지켜보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독립기념일(다음 달 4일) 연휴와 여름휴가 때 항공사들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본 뒤에 고객 보호 측면에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항공사를 상대로 강제 조치를 취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제 조치는 벌금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항공사 벌금 규모는 통상 크지 않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항공업계 대표들은 지난 16일 부티지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2천800편의 항공편이 결항해 큰 혼란을 초래했던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 때와 같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자사들이 취하고 있는 조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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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정부와 항공업계의 정상화 의지에도 항공사의 인력 부족 문제는 2023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수요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 항공사들이 시니어 조종사나 승무원에게 조기 퇴직을 독려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수요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지역 항공사인 피드몬드와 엔보이는 2024년 8월까지 조종사들에게 한시적으로 임금을 50% 올려주기로 하는 등 항공사들이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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