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기업 클로락스, 여성 수장 임명

린다 렌들 CEO 내달 취임…코로나로 소독용품 판매 급증

미국 세제업체인 클로락스가 린다 렌들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3일 발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클로락스는 렌들이 다음 달 14일부터 현 CEO인 벤노 도레의 후임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렌들은 프록터앤드갬블(P&G)을 거쳐 2003년 클로락스에 입사했으며 판매 담당 부사장 등을 거쳐 올해 5월부터 사업 개발 계획 등을 총괄하는 회장을 맡아왔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렌들의 CEO 임명으로 ‘포천 500대 기업’ 중 여성 CEO가 역대 최다인 3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포천 500대 기업 CEO 중 여성 비율은 8%에 불과하며, 흑인과 히스패닉계 여성 CEO는 전무하다.

린다 렌들 클로락스 CEO/Clor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