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준 귀넷척추신경원장 “교통사고 치료 넘어 대표 자세교정 클리닉 꿈”
스와니에 위치한 귀넷척추신경원(Gwinnett Spine Posture Rehab). 임우준 원장 16년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함께, 누구보다 환자의 고통을 잘 이해하는 닥터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진료 철학은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로 세우는 치료에 있다.
◇ 고교 시절의 경험, 천직을 만든 계기
운동을 좋아하던 임 원장은 고등학교 시절 운동 중 부상으로 심각한 척추 통증을 겪다. 학업과 일상에 큰 지장을 주던 그 시절,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통해 기적처럼 통증에서 해방됐다.
“통증 때문에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해 학교를 쉬고 홈스쿨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치유됐던 경험이 제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제가 받은 도움을 이제는 다른 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는 다른 전공을 하다 결국 이 길을 ‘천직(Calling)’이라 생각하고 척추 교정의 길에 뛰어들었다. 환자들에게는 그때의 자신을 떠올리며, “당신의 고통은결코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 척추와 자세, 삶의 질을 결정한다
귀넷척추신경원은 자세 교정, 나아가 척추구조 교정(Spinal Remodeling)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널리 알려진 자세 교정이나 척추 교정의 개념을 뛰어 넘어 척추 자체의 구조와 정렬을 바꿔 근본적으로 자세를 교정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거북목, 어깨 결림, 허리 통증, 오십견처럼 흔히 겪는 증상부터 경추성 두통, 집중력 저하, 관절기능 장애 등 복합적인 문제까지 그 뿌리를 치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 그중에서도 여학생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교정하지 않으면 평생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임 원장은 “부모님이 먼저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고의 예방”이라고 조언한다.
◇ 첨단 장비와 가족 중심 치료
스와니로 확장 이전한 병원은 최신 교정 장비와 운동 재활시설을 갖췄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레이저치료·견인치료·운동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환자 개개인에 특화해 사용할 수 있는 특수 교정기를 이용해 척추 곡선과 측만증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척추 교정기 외에도 다양한 운동 시설을 갖춰 근본적인 치료와 재활을 동시에 추구한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나 단순 통증 완화를 넘어,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근본적으로 척추를 교정하는 것이 목표다.
“자세는 유전이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가 보여주는 습관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 조지아 대표 척추 교정 클리닉으로
임 원장은 “척추는 뇌와 신체를 연결하는 핵심 통로인 동시에 척수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결국 척추가 바르게 서야 신경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이를 통해 다양한 통증과 부수적인 문제가 예방되고 몸 상태가 개선될 수 있다”며 이같은 치료를 자부심 있게 이어오고 있다.
그는 단호하게 말한다. “교통사고만 치료하는 카이로프랙터로 불리고 싶지 않습니다.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자세교정 전문 클리닉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그의 목표는 단순한 진료가 아니다. 환자들이 ‘통증 없는 삶, 자유로운 몸’을 누릴 수 있도록, 그리고 한인 사회에 올바른 척추 건강 문화를 심어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카이로프랙틱의 본질인 척추 문제 예방을 실천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