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맛집] 감성넘치는 브런치 맛집 BEST 6

느지막이 일어난 주말 우리는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를 찾는다. 늦은 아침과 이른 점심 사이에 먹는 것을 브런치라 칭하지만, 요즘은 브런치 메뉴의 인기가 높아지자 올데이로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주목받고 있다. 팬케이크, 토스트, 샌드위치와 같은 서양식 메뉴로 먹는 브런치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요즘 떠오르는 브런치 맛집들을 살펴보면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한몫한다. 에그 스크램블, 베이컨, 잼과 빵 어떻게 보면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지만, 공간이 주는 힘은 무시 못 한다. 따스한 햇볕을 가득 받는 테라스, 푸른 식물들로 싱그러운 분위기와 이국적인 감성 등을 느낄 수 있는 브런치 카페에서 주말의 여유를 만끽해보면 어떨까? 편안하고 느긋한 아침, 감성이 넘치는 휴식 같은 브런치 맛집 BEST 6을 소개한다.

1. 발길 닿는 곳곳이 포토존, 도산공원 ‘꽁티드툴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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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 디퓨저를 판매하는 매장에서 와인과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꽁티드툴레아’. 갈색 벽돌을 쌓아 올린 입구,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매장, 푸릇한 식물이 어우러진 테라스 등 매장 곳곳이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대표 메뉴 ‘Brioche Egg Waffle & Bacon’은 바삭한 와플 위로 문스터치즈와 모차렐라를 섞어 고소한 풍미를 더한 에그 스크램블과 두툼한 베이컨을 칼로 푹 찍어 고정했다. 와플 밑에는 시럽이 자작하게 깔려 있어 달콤함을 더한다. 짭조름한 베이컨, 부드러운 에그 스크램블, 달콤한 와플을 함께 먹으면 완벽한 단짠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9길 39

▲영업시간: 11:00 – 22:00

▲가격: Brioche Egg Waffle & Bacon 19,500원, Kimchi Fried Rice 34,000원

 

▲후기(식신 발렌타인 DAY): 웨이팅은 엄청난데 그래도 분위기와 맛 덕분에 기다릴 수 있어요. 매장에서 디퓨저와 향초도 팔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요. 브런치 메뉴도 다양했어요. 브리오슈 에그 와플을 먹었는데 큼직한 베이컨을 썰어 와플과 같이 먹으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미국에서 파는 브런치 같이 단짠의 조화가 좋았어요.

2. 다채롭게 차려지는 브런치 한 상, 용산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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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oach’는 식기를 판매하는 그라운드, 커피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1층 매장과 테라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루프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는 블랙과 원목의 가구를 매치해 모던한 인테리어의 느낌을 주는 반면 테라스는 나무와 꽃, 돌바닥, 우드 펜스로 꾸며 정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 메뉴는 사워도우 토스트 4조각과 함께 계란, 빈, 베이컨, 소시지, 버섯, 토마토, 버터, 4종류의 수제 잼이 한 상 차려지는 ‘English Breakfast”. 계란은 수란, 써니사이드업, 스크램블 중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잘 구워진 토스트 위에 갖가지 재료들을 입맛에 맞게 조합해 먹는 재미가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18-3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가격: English Breakfast 23,000원, Shakshuka & Sourdough Toast 16,000원
▲후기(식신 아들뭐해?):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는 비주얼에서 일단 합격입니다! 토스트에 발라 먹는 잼도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저는 피넛 버터와 피스타치오 잼이 꿀맛이었습니다~ 계란 익힘도 3종류나 선택할 수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테라스에서 따뜻한 커피와 브런치로 여유로운 시간 보내고 갑니다~!
3. 북유럽의 감성이 전해지는, 한남 ‘앤더슨씨’

이미지 출처: serena.eats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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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본점을 둔 ‘앤더슨씨’를 한남동에서도 만날 수 있다. 매장 내부는 밝은 색상의 벽면과 심플한 북유럽 풍의 가구들로 꾸며 발랄한 느낌을 살렸다. 녹색 식물들을 두어 정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석도 마련되어 있다. 대표 메뉴 ‘Shrimp Avocado Sandwich’는 삶은 달걀, 방울토마토, 아보카도, 새우, 채소, 버터가 올려진 빵이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따뜻한 빵 위에 놓인 버터를 녹여 야채와 새우를 가득 올린 뒤 크게 한입 먹으면 된다. 바삭한 토스트에 탱글탱글한 새우, 담백한 달걀과 아보카도, 신선한 야채들이 어우러지며 풍성한 맛과 식감을 선사한다. 빵은 리필도 가능하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91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가격: Shrimp Avocado Sandwich 20,000원, Omelet 19,000원
▲후기(식신 니모를찾아라):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만들어진 샌드위치가 나오는 게 아니라 재료가 각각 따로 나오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빵, 새우, 아보카도, 야채 단순한 조합인데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빵에 버터를 다 바르고 모든 재료를 올려서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양이 은근히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4. 서울의 작은 뉴욕, 청담 ‘리틀넥 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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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넥 청담’은 ‘서울 속 작은 뉴욕’을 모티브로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닝 메뉴를 제공한다. 병아리콩, 아보카도 등 슈퍼푸드를 기반으로 건강한 브런치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는 바질과 치미추리를 넣어 만든 그린 소스에 매쉬드 포테이토와 살치살 스테이크를 얹어 낸 ‘HOUSE STEAK’. 스테이크의 겉은 바삭 속은 육즙의 촉촉한 식감이 인상적이다. 곱게 갈린 매쉬드 포테이토는 마치 생크림처럼 크리미한 질감을 자랑한다. 한입 크기로 잘라 나온 살치살 스테이크를 그린 소스에 푹 찍은 뒤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여 먹으면 향긋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1길 17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가격: HOUSE STEAK 26,000원, POLLOCK ROE CREAM 18,000원

 

▲후기(식신 와이파이 135): 리틀넥의 시그니처 메뉴인 하우스 스테이크 먹고 왔습니다. 테이블마다 스테이크는 꼭 있더라고요. 스테이크와 바질 소스라는 조합이 특이했지만 잘 어울리는 조화였어요! 스테이크를 부드러운 매쉬 포테이토와 그린 소스에 찍어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고기도 알맞게 구워 나왔고 먹기 좋게 썰어 나와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5. 건강한 재료로 담아낸, 한남 ‘오아시스 한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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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영국, 호주 등 여러 나라의 브런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오아시스 한남점’. 오아시스라는 상호답게 바쁜 도시인들에게 브런치 음식으로 휴식 같은 공간을 마련한다. 직접 만든 빵과 소스를 이용하여 건강한 브런치를 만든다. 대표 메뉴 ‘에그 베네딕트 햄’은 빵에 햄과 수란을 쌓은 뒤 홀랜다이즈 소스로 마무리했다. 짭조름한 햄과 고소한 수란 소스가 빵을 진득하게 감싸며 조화롭게 어울린다. 루콜라와 방울토마토를 곁들여 상큼함을 끌어냈다. 프렌치 토스트에 리코타 치즈와 구운 바나나를 올린 ‘그릴드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도 즐겨 찾는다. 메이플 시럽과 구운 바나나로 달큰한 매력을 선사한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45길 30

▲영업시간: 월 – 토요일 09:00 – 20:00, 일요일 09:00 – 18:00

▲가격: 에그 베네딕트 햄 19,500원, 그릴드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 18,000원

 

▲후기(식신 !날아라슈퍼맨!): 주말에 브런치 먹으러 다녀왔어요. 1, 2층으로 되어 있고 커트러리랑 식기류도 판매하고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구경도 했네요. 에그 베네딕트 햄과 그릴드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 먹었는데요~ 에그 베네딕트에는 수란이 2개가 올려져서 더욱 촉촉하게 먹었어요. 프렌치 토스트는 쫄깃한 빵, 달짝지근한 바나나, 꾸덕한 리코타치즈가 어우러져 맛있게 당충전했어요!

6. 뉴질랜드식 브런치를 선보이는, 도산공원 ‘파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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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넬’은 뉴질랜드의 가로수길이라 불리는 ‘파넬’에서 넘어온 브런치 카페다. 뉴질랜드 파넬 출신의 사장님이 오픈한 곳으로 뉴질랜드식 브런치와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1층부터 3층의 건물과 야외 테라스 좌석까지 갖추고 있다. 대표 메뉴는 계란 옷을 입혀 구운 브리오슈에 소시지, 베이컨, 구운 바나나, 제철 과일을 올린 ‘French Toast’. 블루베리 소스로 마무리한 French Toast는 작품 같은 플레이팅이 먹기 전 기대감을 한껏 살려준다. 부드러운 브리오슈와 사과, 딸기, 키위 등 신선한 과일이 만나 입안 가득 기분 좋은 상큼함이 차오른다. 함께 나오는 메이플 시럽을 뿌려 짙은 달콤함을 더해도 좋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4길 14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가격: : French Toast 19,000원, Pork Steak 29,000원

▲후기(식신 닉네임어려워): 브런치 메뉴로 하트시그널, 런닝맨 등 방송에 많이 출연해서 다녀왔어요. 프렌치 토스트는 너무 예쁘게 담겨 나와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요!! 플레이팅만큼 맛도 좋더라고요~ 폭신한 빵에 소시지와 과일을 듬뿍 얹어내서 다 먹을 때까지 심심하지 않게 먹었어요.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네요~?ㅎㅎ 다음번엔 강아지와 함께 테라스 자리에서 브런치 먹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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