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부적절 관계 여교사, 숨진채 발견

앨라배마 고교 교사 보석 석방 이틀만에 자살

학생 2명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던 앨라배마주의 한 소도시 고교의 여교사가 보석 석방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지역 언론인 AL닷컴에 따르면 로렌스카운티 R.A 허바드 고교 교사 레슬리 길리스피가 이날 오전 11시30분경 힐스보로시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카운티 검시관인 스캇 노우드는 “총기를 이용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44세인 길리스피는 영어교사로 재직중인 허바드 고교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15세와 16세 남학생 2명과 지난해 9월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하지만 길리스피는 곧바로 보석금 6만달러를 납부하고 석방됐다.

Leslie Gillespie (Photo courtesy Lawrence County Sheriff’s Office via WH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