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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부양안 이르면 9일 통과…바이든 “곧바로 서명”

상원 법안 송부 절차 있어 10일 유력…14일 이전 발효가 목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을 통과한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법안이 책상에 올라오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 재향군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보훈처 의료시설을 찾은 자리에서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이 전했다.

상원은 지난 6일 경기부양법안을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통과시켰다. 지난달 27일 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15달러로의 최저임금 인상, 개인당 현금 지급 자격기준 강화 등의 수정을 가해 가결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하원은 다시 별도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르면 9일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원에서 법안이 늦게 넘어올 수도 있어 10일 통과가 더 유력하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8일 “내일 오후에는 상원에서 법안이 송부될 것으로 보이며 늦어도 10일 오전까지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실업급여 지급이 만료되는 3월 14일 이전에 바이든 대통령의 책상에 상·하원을 통과한 부양법안을 올려둔다는 게 민주당의 목표다.

경기부양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서명을 거치게 되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입법을 통해 거두게 되는 첫 중대 성취다.

조 바이든 대통령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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