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화요일에는 피자 2달러”

7월 한달 ‘투 벅 튜스데이’ 행사…퍼스널 피자 파격가에 제공

피자헛이 7월 한 달 동안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투 벅 튜스데이(Two-Buck Tuesday)’ 프로모션이 애틀랜타 지역을 포함한 전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1인용 퍼스널 팬 피자를 단돈 2달러에 제공하고 있어, 한정 수량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아 대기 줄이 생기고 조기 품절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투 벅 튜스데이’는 7월 15일, 22일, 29일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며, 전국 피자헛 일부 매장에서 테이크아웃(포장 주문)으로만 제공된다. 고객 1인당 최대 4판까지 주문 가능하며, 추가 구매 조건 없이 1토핑 퍼스널 팬 피자를 각 2달러에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8일 첫 시행 이후 전국 31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조기 품절 사태가 발생했으며, 특히 애틀랜타를 포함한 대도시 지역에서 고객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헛 본사는 이번 할인 행사가 7월 말까지만 진행되며, 연장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모든 피자헛 매장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므로, 고객들은 방문 전 피자헛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매장이 프로모션에 참여 중인지 확인해달라”고 안내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국 내 패스트푸드 업계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초저가 메뉴’ 경쟁의 일환으로, 경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1980년대부터 인기 메뉴로 자리 잡은 퍼스널 팬 피자는 이번 행사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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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izza H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