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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걸그룹 멤버는 가인

불법 투약 혐의 벌금형…”오랫동안 우울증·수면장애 겪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올 초 벌금형을 선고받은 걸그룹 멤버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으로 밝혀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명 걸그룹 A씨는 프로포폴 등을 불법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인 끝에 혐의가 드러나 검찰로부터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됐고, 올해 초 형이 확정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A씨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고, 가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가인은 경찰 조사에서 “치료 목적인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전문의 처방에 의해서만 합법적으로 투약이 가능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오남용시 처벌받게 되어 있다.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일 입장문을 내고 “가인은 지난해 프로포폴과 관련하여 약식기소 과정을 거쳐 1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가인과 소속사 모두 사회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인지하였음에도 먼저 잘못을 사과드리지 못하고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더욱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숙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인은 그간 활동 중에 있었던 크고 작은 부상들의 누적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중증도의 수면 장애를 겪어왔고 그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며 “몇 년간 말 못 할 사정으로 인해 아티스트의 개인적 고통이 가중되었음에도 소속사도 이를 벗어날 현명한 방법을 찾지 못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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