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의자 쿠션에 숨겨진 현금 50만불

CBP, 마이애미 공항서 압수…범죄조직 돈세탁 추정

연방 국경세관단속국(CBP) 마이애미 지부는 10일 마이애미 국제공항 택배물인 한 의자 안에서 50만달러에 가까운 현금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CBP요원은 지난 3일 수상한 택배 상자를 열어 내용물인 의자를 살펴보다 쿠션아래 숨겨져 있던 미화 49만1280달러를 발견했다. 이 의자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발송된 것이며 당국은 범죄조직이 돈세탁을 위해 저지른 짓으로 보고 있다.

CBP는 “1만달러가 넘는 현금을 반출하려면 반드시 세관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대부분의 현금은 압수되고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고 밝혔다. CBP에 따르면 미국내 세관에서 하루 압수되는 밀반출 현금은 평균 20만7000달러이다.

압수된 현금/U.S. Custom and Border Protection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