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민주평통, 통일강연회 개최

 애틀랜타협의회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는 지난 25일 오후 6시 청담식당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통일강연 및 화합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문위원 35명이 참석했으며, 유은희 간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오영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존경하는 자문위원들의 협조 덕분에 무난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매년 평화통일 장학기금 골프대회를 통해 올해는 동남부지역 12명의 장학생에게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6월에는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모금에도 자문위원들이 함께해 의미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통일강연은 서승원 탈북민 인권지원분과 위원장이 맡았다. 서 위원장은 1990년대 후반 중국-북한 국경 인근에서 탈북민을 섬긴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이 시기 북한에서는 100만 명 이상의 주민이 아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소련 붕괴에 따른 지원 중단, 장기 배급 중단, 가뭄 등 복합적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 이후 남북 간 완전한 단절이 심화되고, 일부 남한 젊은층이 ‘각각 독립된 국가로 살아야 한다’는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탈북민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영록 회장은 “21기 협의회의 종무식을 오는 8월 23일 오후 5시에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마지막까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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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기자
오영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