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참전용사 3700명에 감사패 전달

6·25 70주년 기념해 애틀랜타 등서 행사…16개국 대상

포스코는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1년여간 16개국 37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면 모임과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에서도 해외법인 및 애틀랜타총영사관 등 주재공관 등을 통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와 함께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전달했다.

감사패는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 소재에 친환경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했으며, 8개 언어로 제작됐다. ‘아무도 잊혀지지 않았다, 당신은 항상 기억될 것이다'(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란 문구도 새겼다.

감사패를 받은 각국 참전용사들은 주재공관 등을 통해 한국과 포스코의 발전을 기원하는 80여통의 감사 편지를 보냈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포스코는 국가유공자들을 기리고자 2013년부터 헌정 메달 제작을 시작으로 감사명패를 각국 참전 용사들에게 전달해왔다.

지난 6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참전 기념비 행사에서 한 참전용사가 감사패를 받은 모습. [RICHARD LAWRENCE PHOTOGRAPHY·포스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