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션 파손·배터리 화재 우려로 무상 수리… NHTSA 안전조치 확대
미국 자동차업계에서 대규모 리콜이 잇따르고 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SUV 약 41만2774대를 서스펜션 결함으로 리콜했고, 볼보는 전기 SUV EX30 약 4만323대를 배터리 과열 위험으로 리콜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포드는 2017~2019년형 익스플로러에서 후륜 서스펜션 토 링크가 파손될 수 있는 문제가 확인돼 리콜을 시행한다. 해당 결함은 조향 안정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포드는 전체 대상 차량 가운데 약 1%에서 실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운전자는 주행 중 충격음, 차량 거동 이상, 후륜 정렬 불량 등의 징후를 느낄 수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차량이 가드레일을 충돌한 사고 2건이 보고됐으나 부상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차량 소유주 통지서는 3월 9일부터 발송되며 딜러는 토 링크를 무상 교체한다. 고객 문의는 포드 고객센터(18664367332)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리콜은 기존 리콜 확대 조치로 2021년 서스펜션 문제 분석 이후 추가 조사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NHTSA는 최근 방향 제어 상실 관련 소비자 신고를 접수하며 조사를 확대했다.
한편 볼보는 전기 SUV EX30 싱글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와 트윈모터 퍼포먼스 모델 2024~2026년형에서 고전압 배터리 과열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발표했다. 최악의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볼보는 배터리 모듈을 무상 교체할 계획이며 수리 전까지 충전을 70% 수준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회사는 영향을 받는 고객에게 별도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안전 관리 강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소비자 신고와 내부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예방적 리콜을 확대하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