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21만대…트레일러 테일라이트 결함
포드자동차(Ford Motor Company)가 2025년형 익스플로러(Explorer) 및 링컨 에비에이터(Lincoln Aviator) SUV 차량 213,121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트레일러 테일라이트(후미등) 불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일 해당 차량들에서 차량 본체 제어 모듈(BCM, Body Control Module) 결함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트레일러에 연결된 테일라이트가 제대로 점등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후방 시야 확보와 차량 인식에 영향을 미쳐 교통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드는 리콜 대상 차량 중 주행거리가 9000마일 미만인 차량에는 BCM을 무상 교체할 예정이며, 그 이상인 차량은 기능 점검 후 필요 시 교체를 진행할 방침이다. 모든 정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리콜 절차는 오는 10월 13일부터 소유주에게 임시 안내문을 발송하면서 시작되며, 최종 수리 안내서(Remedy Letter)는 2026년 4월까지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차량 소유자는 리콜에 대한 상세 정보를 위해 포드 고객센터(1-866-436-7332)로 문의할 수 있으며, 이번 리콜은 포드 리콜 번호 25C42로 등록되어 있다.
이번 리콜은 포드가 최근 수년간 반복적으로 지적받아 온 전장 시스템의 안정성 문제에 대한 후속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