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연료펌프 결함으로 85만대 리콜

주행 중 시동 꺼질 위험있어…2021~2023년 모델

포드자동차가 연료펌프 결함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약 85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결함이 발생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어 심각한 사고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0일 발표한 리콜 공지에서 “저압 연료펌프의 고장으로 인해 연료 탱크에서 엔진으로 전달되는 연료의 흐름이 줄어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엔진이 정지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포드의 2021년~2023년형 모델 중 일부 차량에 해당된다. 대상 차종은 다음과 같다.

▷브롱코(Bronco) ▷익스플로러(Explorer) ▷머스탱(Mustang) ▷F-150, F-250 SD, F-350 SD, F-450 SD, F-550 SD 픽업트럭 시리즈 ▷링컨 네비게이터(Navigator, 2021~2022년형) ▷링컨 애비에이터(Aviator) ▷2022년형 익스페디션(Expedition)

리콜 차량의 총수는 850,318대에 달하며, 포드는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한 수리 방안을 마련 중이다.

포드는 오는 7월 14일까지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안전 위험에 대한 1차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후 수리 대책이 마련되면 2차 안내문을 추가로 발송해 실제 수리 절차를 안내하게 된다.

차량 소유주는 리콜 관련 문의를 위해 포드 고객센터(1-866-436-7332)로 연락할 수 있으며 리콜 코드 번호는 ‘25S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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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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