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내비게이터·F-150·익스페디션 등 5개 차종 대상
포드자동차가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결함으로 인해 31만2000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고 2일 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결함은 주행 중 전자식 브레이크 부스터(EBB) 모듈이 전원을 상실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25년식 링컨 내비게이터, F-150, 익스페디션, 브롱코, 레인저 등 총 31만2120대다.
특히, 운전 보조 시스템(ADAS)이 작동 중 모듈이 오작동할 경우 차량이 예상대로 제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포드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무선(OTA) 또는 딜러를 통해 무료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차량 소유주에게는 8월 25일부터 우편을 통해 안내문이 발송되며,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