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도 당첨자 없어…조지아 포함 미국 전역 관심 집중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복권 파워볼(Powerball) 잭팟이 또다시 불어나며 15억달러에 도달했다.
17일(수) 밤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토요일 추첨을 앞두고 전국적인 관심이 다시 한 번 고조되고 있다.
파워볼 운영 측에 따르면 18일(목) 기준 잭팟 금액은 15억달러로, 직전 추첨 당시 12억50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수요일 밤 추첨에서 당첨 번호를 모두 맞힌 복권이 나오지 않으면서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수요일 밤 발표된 당첨 번호는 25, 33, 53, 62, 66번과 레드 파워볼 17번이었으며, 파워플레이 배수는 4배였다. 그러나 이 번호 조합을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없었다.
다음 파워볼 추첨은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10시 59분(미 동부시간)에 진행된다. 파워볼은 매주 월·수·토요일 같은 시각에 추첨되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파워볼 복권은 한 장당 2달러에 판매되며,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잭팟 당첨 확률은 약 2억9220만분의 1로 매우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팟이 10억달러를 넘어설 경우 구매 행렬이 길어지는 현상은 매번 반복되고 있다. 조지아 복권 관계자들은 “대형 잭팟이 형성될 때마다 매출이 급증한다”며 “책임 있는 복권 구매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