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지아주 선거소송 모두 취하

“대선결과 불복” 카운티-연방법원에 4건 제소

래펜스퍼거 장관 “천박한 소송 현명하게 포기”

도널드 트럼프 선거 본부측이 조지아주에 제기한 4건의 선거불복 소송을 모두 스스로 취하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은 7일 “트럼프 선거본부가 그들의 천박한 소송을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포기했다”면서 “우리는 트럼프 측과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았으며 화해를 위한 어떠한 조건도 받아들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의 법률팀은 소송들이 모두 법정에 의해 기각됐다는 허위주장까지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법률팀은 8일 캅카운티 고등법원에 증거를 제출해야 했으며 풀턴카운티 고등법원과 조지아주 대법원, 연방 지법에서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트럼프와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