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우리는 러시아 회사 아니다”

본보 기사에 해명 자료…”두바이에 본사”

세계 최대 메신저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텔레그램(Telegram)이 조지아 주정부의 틱톡, 텔레그램 금지 조치와 관련해 본보에 “우리는 러시아 기업이 아니다”라는 해명 자료를 보내왔다.

텔레그램의 레미 본(Remi Vaughn) 대변인은 3일 보내온 자료를 통해 “애틀랜타 K가 오늘 보도한 ‘조지아 주정부, 틱톡-텔레그램 금지(본보기사 링크)‘ 기사의 수정을 요청한다”면서 “텔레그램은 결코 러시아 기업에 의해 개발되지 않았으며 러시아에 어떠한 직원이나, 설비, 법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일 사이버 보안 등을 이유로 주정부가 소유한 기기에 중국과 러시아 등이 개발한 프로그램의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금지 대상인 프로그램에는 틱톡과 위챗, 텔레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본 대변인은 “텔레그램은 두바이에서 개발됐고 현재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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