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투자도 쉬워진다

이달 주식 분할…1주를 5주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8월 21일을 기준으로 주식을 분할, 배분할 계획이며 같은 달 31일부터 조정 가격에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주식 분할 소식 직후 뉴욕 증시의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올랐다.

주식 분할은 기업 가치를 변동시키지는 않지만 고가 주식의 경우 보유 자금이 적은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많이 주식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는 있다.

앞서 지난달 말 애플도 주식 분할을 결정, 발표했다.

애플은 1주를 4주로 쪼개는 방식으로 분할한 주식을 8월 24일 배분해 같은 달 31일 조정된 가격에 거래가 개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프레몬트 EPA=연합뉴스)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