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LG공장, 세탁기 생산 100만대 돌파

클락스빌 생산시설, 1년8개월만에 ‘금자탑’

테네시 클락스빌의 LG전자 세탁기 공장이 가동 20여개월 만에 세탁기 1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내슈빌 소재 LG전자 북미법인에 따르면 클락스빌에 있는 세탁기 공장은 12일 100만대째 제품을 출하했다.

토마스 윤(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의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번 기록은 LG전자가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공헌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클락스빌 공장은 전세계 최고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세탁기 생산 공장이다.

LG전자는 또한 최근 미국 고객 만족도(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랭킹에서 세탁기 및 기타 주요 가전 제품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미국 첫 생활 가전 생산공장이자 12번째 글로벌 세탁기 공장인 테네시 공장은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세워졌다. 3억60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총 면적이 100만 스퀘어피트이며 지역에서 700명 이상을 고용했다.

공장 준공식은 지난해 5월이었으나 미국 정부가 같은 해 2월부터 세이프가드를 시작하면서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선 2018년 12월부터 공장을 가동했다.

클락스빌 공장/LG전자 제공
클락스빌 공장/LG전자 제공
클락스빌 공장/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