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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PGA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선두에 3타차…동반라운드 매킬로이·토머스에 판정승

지난 2012년후 8년 만에 메이저대회 첫날 개인 최저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16승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했다.

우즈는 6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0위가 우즈의 1라운드 순위다.

5언더파 65타를 친 제이슨 데이(호주)와 브렌던 토드(미국)가 공동 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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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메이저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68타를 친 것은 2012년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67타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이다.

또 우즈가 메이저 대회 첫날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도 2014년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69타 이후 6년 만이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대회 16승을 달성하고, PGA 투어 통산 83승을 따내며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다.

우즈는 2020년에 세 차례 대회에만 출전해 실전 감각이 부족한 데다 이번 대회 날씨도 비교적 선선한 편이라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있는 우즈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게다가 1, 2라운드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27·미국)와 역시 불과 지난달까지 세계 1위를 지켰던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와 동반 플레이를 하게 돼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이날 이븐파를 친 매킬로이와 1오버파에 그친 토머스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거리에서도 두 개의 비거리 측정 홀 평균 313.8야드를 날려 출전 선수 중 3위를 달릴 만큼 젊은 선수들에 비해 뒤지지 않았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13번 홀(파4)에서 10m 가까운 긴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18번 홀(파4)에서도 6m 정도 되는 만만치 않은 파 퍼트로 타수를 지켰다.

퍼트 동작에서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 평소 쓰던 퍼터보다 다소 긴 퍼터를 들고나온 우즈로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다. 이날 우즈의 퍼트 수는 28개였다.

경기 시작 후 12번째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한 그는 이후 4, 5, 7번 홀에서 한 타씩 줄이며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4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벗어났지만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기록했다.

5번 홀(파4)에서는 약 4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넣었고, 7번 홀(파4)에서도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곧 이은 8번 홀(파3) 티샷이 벙커로 향해 3언더파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2언더파로 내려선 장면이 아쉬웠다.

이날 우즈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0%(7/14)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은 66.7%(12/18)를 기록했다.

우즈는 1라운드를 마친 뒤 “날씨 등을 고려하면 언더파 점수면 괜찮은 성적”이라며 “4언더파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비교적 만족스러운 첫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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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도중 매킬로이(오른쪽)와 담소를 나누는 우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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