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총기난사범은 21세 아랍계

아마드 알 알리위 알리사 체포…형 “반사회적, 편집증 앓았다”

미국내 인종적 반 아랍 정서 우려…총기 규제 필요성도 부각

지난 22일 발생한 콜로라도 볼더시 식품점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21세의 아랍계 청년인 것으로 밝혀져 미국 사회내 반 아랍 정서를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콜로라도 아바다에 거주하는 아마드 알 알리위 알리사(Ahmad Al Aliwi Alissa)이며 그는 10건의 1급 대량 학살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용의자의 형인 알리 알리위 알리사(34)는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에 “어제 당국이 밤새 집을 수색했다”면서 “동생은 매우 반사회적이며 편집증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생은 고교 때부터 누군가 자신을 미행하고 몰래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왔다”면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만약 알리사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의자 알리사/Facebook via DailyBe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