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페스티벌 D-10… “성공 확신”

준비위원회, 이사-고문-임원진 연석회의 열고 준비상황 설명

2022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의 마지막 점검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지난 29일 오후 7시 애틀랜타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한인회 고문과 이사, 임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김백규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민해 열심히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시간이 가장 소중한 것인데 각자의 시간을 내 행사를 준비한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경철 준비위원장은 “한인사회의 화합과 도약을 위해 열리는 행사라고 생각해 준비위원장을 맡게 됐다”면서 “준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강신범 준비위원은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인근 초등학교 주차장을 임대하고 주차장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면서 “앞으로 5년 정도 페스티벌 노하우를 축적하면 대기업들의 후원도 받을 수 있으니 첫 행사인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많은 후원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페스티벌 전야제인 9일(금)에는 오후 6시 개막식과 비빔밥 퍼포먼스가 열린 뒤 축하 공연이 이어지게 된다. 축하 공연은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의 오카리나 연주에 이어 K-String Duo(솔로몬 조, 현빈 문)의 바이올린 2중주,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의 한국 가곡, 장애우 오케스트라 숲과 뉴애틀랜타필하모닉(지휘 유진리)의 연주로 구성된다.

본 행사인 10일(토)에는 오전 9시부터 다양한 국악 및 전통무용 공연과 아리랑 플래시몹, 한복쇼, 씨름대회, 태권도 시범, 품바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국에서 초청된 K-팝 가수 범한과 제이창의 콘서트가 열려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트로트 경연, 외국인 장기자랑 등이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음식 부스와 홍보 부스가 마련돼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기아 프르테 승용차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티켓을 장당 20달러에 판매하며 조지아한의사협회(회장 조은하)는 행사 당일 회원 한의사 7명이 무료 의료 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회의 모습
김백규 대회장이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