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세계 사망자 300만명 넘었다

미국 58만명으로 최다…확진자수 1억4100여만명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BBC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들은 17일) 존스홉킨스 대학의 통계 등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의 집계도 사망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자는 1억4122만3059명이고, 이중 302만170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58만557명) 브라질(37만1678명) 인도(17만7168) 순이었다.

전세계 사망자는 지난 1월 200만 명을 넘어선 뒤 이날 300만 명 선마저 돌파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사망자와 확진자의 숫자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

17일 전세계 일일 확진자는 83만 명을 기록해 전고점(84만명)에 거의 근접했다. 이날 사망자도 1만3000명을 기록, 전고점(1만7000명)에는 못미치지만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인도와 브라질에서 다시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의 확진자는 11만2789명으로 세계 86위이며, 이중 1790명이 사망했다.

코로나 사망자와 확진자 추이, 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최근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확진자는 전고점에 거의 근접했다. – 월드오미터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