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학교에 코로나 검사 기동팀 파견”

“집단감염 나타나면 곧바로 대응…대학생들 모임 우려”

하루 5000명 가능 공항 검사소, 700~800명 이용 그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초중고교와 대학 등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날 경우 해당 학교에 코로나19 검사 특별기동팀을 파견해 대규모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24일 WSB-TV와의 인터뷰에서 “조지아주 대학교 등에서 대규모의 학생 모임이 이뤄지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면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대규모 검사용량을 갖춘 특별기동팀(Strike Team)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켐프 주지사는 주정부의 검사용량 확대와는 반대로 조지아 주민들이 점점 코로나19 검사를 피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애틀랜타 공항에 설치한 대규모 검사소는 하루 5000명을 검사할 수 있지만 현재 700~800명 검사에 그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검사를 받고 싶은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 우려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집중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초중고교와 대학, 장기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