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뢰플러, 코로나 감염 우려 자가격리

연방상원 후보 1차 PCR 검사 양성…2차는 “결론 없음”

20일 펜스 부통령, 퍼듀 의원과 홀카운티서 공동 유세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 나선 켈리 뢰플러 의원(공화)이 코로나19 감염우려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AJC 등 지역언론에 따르면 뢰플러 의원은 20일 오후 PCR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1일 재검사를 받은 결과 ‘결론 없음(inconclusie)’이라는 판정을 받아 다시 3차 검사를 실시했다.

뢰플러 의원 측은 “20일 오전 2차례 신속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모두 음성이어서 유세에 나섰다”면서 “하지만 이후 실시된 PCR 검사에서 혼란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선거본부 대변인은 “뢰플러 의원은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CDC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뢰플러 의원과 접촉한 참모 등도 모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뢰플러 의원은 특히 20일 홀카운티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과 공동 유세를 가졌는데 당시 3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었다. 펜스 부통령과 퍼듀 의원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켈리 뢰플러 의원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