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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산 복숭아, 리스테리아 오염 리콜

Moonlight Companies 자발적 리콜 질병 보고는 아직 없어

식품유통업체 문라이트 컴퍼니(Moonlight Companies)가 캘리포니아에서 재배한 황도(yellow peach)와 백도(white peach) 제품에 대해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전국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포장시설 내 환경 검사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후 즉시 시행됐다.

현재까지 관련 질병이나 부상 보고는 없으며, 예방 차원에서 리콜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문라이트 복숭아는 9월 16일부터 10월 29일 사이 크로거 등 전국 소매점에 유통됐으며, 개별 PLU 스티커 또는 멀티팩(포장 코드 P1) 형태로 판매되었다.

워싱턴산 및 ‘Organic’ 표시가 있는 제품은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리스테리아균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일시적인 발열, 두통,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지만, 임산부의 경우 유산이나 사산을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신생아에게는 패혈증 및 뇌수막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 포장 라벨의 시설 코드(P1) 또는 PLU·UPC 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의문사항은 문라이트 컴퍼니 고객센터(전화 855-215-5017)로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동부 기준) 사이 문의할 수 있다.

FDA는 “제품을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해 환불을 요청하라”며 “냉장고와 접촉한 조리도구도 반드시 세척할 것”을 권고했다.

이승은 기자
리콜 대상인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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