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필레 “동전 가져오면 치킨샌드위치 공짜”

일부 매장 “동전 10달러, 지폐 10달러와 음식으로 교환”

전국적인 동전 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패스트푸드 체인인 칙필레 일부 매장이 동전 마련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지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29일 오전 동전 10달러 어치를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10달러 지폐와 함께 원하는 식사 메뉴(entree)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칙필레 지점도 지난주 10달러 동전을 10달러 지폐 및 치킨샌드위치 쿠폰과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했었다.

이와 관련, 칙필레 본사는 “해당 이벤트는 지점들이 자체적으로 계획한 것으로 전국 매장에서 통일되게 실시되는 프로모션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동전 부족현상이 이어지자 연방 주화국(US Mint)은 “현재의 동전 공급부족을 해결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온 국민이 집안에 갖고 있는 동전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드라이브 스루 시간단축을 위해 칙필레가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을 받는 모습. /https://thechickenwire.chick-fi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