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한인 조지아 주의원 2명 탄생

샘 박 하원의원 4선 성공…홍수정 후보도 당선

지난 8일 실시된 조지아주 중간선거에서 사상 최초로 복수의 한인 주의원이 당선됐다.

이날 개표결과 귀넷카운티 지역구의 샘 박 하원의원(민주, 제107지구)은 하이 카오 후보(공화)를 3배 가량의 표차로 꺾고 당선됐다. 지난 2016년부터 제101지구 의원으로 3선에 성공했던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를 옮겨 4선 의원이 됐다.

역시 귀넷카운티 지역구의 홍수정 후보(공화, 제103지구)는 이날 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민주당 어니 아나야에 낙승을 거두며 주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2020년 선거에서 석패했던 홍 후보는 2번째 도전에서 주의회 입성의 꿈을 이뤘다.

홍수정 당선자는 기자에게 “끝까지 지지하고 도와준 분들과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지역구는 물론 조지아주를 위해 일할 준비가 돼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홍수정 당선자(왼쪽)와 샘 박 의원/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