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시험 안본 운전자 2만명 쏟아져 나왔다

조지아주 코로나19 시험면제로 무시험 10대 양산

조지아 주정부가 코로나19으로 인해 신규 운전면허 발급시 도로주행 시험을 면제해주는 조치를 발표한 이후 무려 2만명 가까운 10대 운전자가 이를 통해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조지아 운전면허국(DDS)의 수전 스포츠 대변인은 “지난 4월24일 행정명령 발표 이후 부모나 보호자의 동의 아래 교육용 퍼밋을 정규 운전면허로 업그레이드한 청소년 운전자의 숫자가 1만9483명”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대변인은 “새로 면허를 발급받은 청소년들은 1년 이상 퍼밋을 유지했으며 40시간 트레이닝 등 조지아주정부가 정한 의무 운전교육을 이수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조지아주 뿐만 아니라 위스콘신주도 면허시험 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주행 시험없이 10대들에게 운전면허를 발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조지아 운전면허증/DD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