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확진 1만명…2천명은 17세 이하 청소년

조지아주 7일 4398명, 8일 3138명, 9일 2470명…양성률 16.4%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3일간 1만명을 넘어서며 확산세를 이어나갔다.

주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 4398명, 8일 3138명, 9일 2470명 등 사흘간 총 1만6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특히 월요일인 9일 검사 대비 양성률이 16.4%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WSB-TV는 “풀턴카운티가 9일 개학하면서 메트로 학교들이 모두 대면수업을 시작한 가운데 주말 3일간 발생한 1만명의 신규 환자 가운데 17세 이하 청소년이 무려 2134명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는 3486명으로 역시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았고 주말에만 206명의 신규 입원 환자가 발생했다 .

조지아주 전체 중환자실(ICU) 병상의 85%가 점유됐고, 응급실 병상도 18%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1267명으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