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과기고 전국 13위…콜럼버스 고교도 상위권
조지아주의 두 공립 고등학교가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 100곳에 이름을 올렸다.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고등학교 순위(Best High Schools)’에서 귀넷카운티의 귀넷 수학·과학·기술학교(GSMST)가 전국 13위에 올랐으며, 콜럼버스 고등학교도 전국 100위 안에 들었다.
로렌스빌에 위치한 GSMST는 조지아주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전국 13위에 올랐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특화 학교인 GSMST는 전체 점수 99.3점(100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AP(대학선이수제) 참여율이 98%에 달했다. 학생 구성은 86%가 소수민족이며, 40%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으로 분류된다. 지난해에도 전국 100위권에 포함된 조지아의 유일한 학교였다.
머스코지카운티 교육청 소속의 콜럼버스 고등학교 역시 상위 100위권에 포함됐다. 이 학교는 점수 99.56점을 기록하며 조지아주 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AP 참여율 100%라는 점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학생 중 58%가 소수민족, 29%는 경제적 취약 계층으로 조사됐다.
올해 순위는 미국 전역의 공립 고등학교 약 2만4000여 곳을 평가해 이 중 1만8000여 곳을 선정했다. 평가지표는 △대학 준비도 △주요 시험 성적 △취약계층 학생 성취도 △커리큘럼 다양성 △졸업률 등이다. 조지아에서는 총 433개 고등학교가 순위에 올랐다.
조지아에서 졸업하기 위해서는 최소 23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조지아 마일스톤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또한 주립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동일 외국어 과목을 2학기 이상 이수해야 한다.
조지아주 2025년 톱 10 고등학교
1. 귀넷 수학·과학·기술학교 (로렌스빌)
2. 콜럼버스 고등학교 (콜럼버스)
3. 얼라이언스 아카데미 포 이노베이션 (커밍)
4. 데이비슨 마그넷 스쿨 (어거스타)
5. 엘리트 스칼라스 아카데미 (존스보로)
6. 월튼 고등학교 (마리에타)
7. 노스뷰 고등학교 (둘루스)
8. 아카데미 포 클래시컬 에듀케이션 (메이컨)
9. 램버트 고등학교 (수와니)
10. 디캡 예술학교 (에이번데일 에스테이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