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하루 확진 2천명, 양성률 13%

델타변이 급증에 4차 대유행 돌입…사망자는 10명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도 일인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해 우려를 낳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27일 통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총 1975명으로 집계돼 총 확진자가 92만4292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는 신속 항원검사 양성반응도 174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사 건수 대비 양성판정 비율이 13%에 이르며 지난 겨울 3차 대유행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 되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10명, 7일 평균 일일 사망자도 8.4명으로 팬데믹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취약계층인 노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이 대부분 백신을 접종받았고, 델타변이 자체의 치명률도 기존 바이러스보다 특별히 높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