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민 10명당 1명 코로나 확진

귀넷도 인구 10% 감염…차타후치카운티는 40% 넘어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만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인구 10명 가운데 1명 꼴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조지아주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6836명이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가 109만1007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17개월 만에 전체 인구 1083만3472명의 10%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조지아주의 확진자는 지난 17일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주 만에 9만570명이 추가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도 지난 2주간 4183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총 확진 9만7408명으로 역시 인구(97만1145명)의 10%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카운티는 풀턴으로 9만8298명의 확진자로 인구(109만9181명)의 9%가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지아 남서부의 차타후치카운티는 인구 1만749명의 40%인 4373명의 확진자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인구 대비 감염률이 가장 높은 카운티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