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전역서 ‘카드 스키머’ 대대적 수색

비밀경호국·셰리프국 합동 점검…배로카운티 76개 업소 조사

조지아주 배로카운티(Barrow County)에서 연방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과 카운티 셰리프국이 합동으로 신용카드 정보 탈취장치(스키머) 수색 작전을 벌였다.

이번 작전은 10월 6일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수사관과 요원들은 76개 상점, 429대 주유기, 47대 ATM, 약 200개의 판매단말기(POS)를 점검했다.

비밀경호국은 이번 작전에 대해 “카드 이용자의 정보가 모르게 탈취돼 불법 거래나 다크웹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범죄 예방 차원의 정기 점검”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이번 수색에서는 스키머 장치가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시민들이 주유기나 ATM에서 의심스러운 장치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밀경호국은 지난 8월 애틀랜타와 컬럼버스 지역 542개 업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총 41개의 스키머를 적발한 바 있다. 당시 조사 대상은 3400여 개 단말기에 달했다.

당국은 “카드 결제기 주변에 느슨한 부품이나 이상한 덮개가 있을 경우 사용을 피하라”며 “피해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계좌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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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카드 스키머/WSB-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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