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학생 클럽서 17명 집단감염

캠퍼스 외부 집단거주시설…총 33명으로 늘어

조지아텍의 한 학생 클럽하우스(Greek House)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대학 당국이 해당 학생들을 격리시키는 등 대응에 나섰다.

대학측은 지난 22일 “학생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캠퍼스 외부에 위치한 한 클럽하우스에서 17명의 거주 학생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클럽하우스의 이름은 물론 남학생 클럽(Fraternity)인지 여학생 클럽(Sorority)인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개학 이후 감염 학생의 숫자는 총 33명으로 늘어났다.

대학측은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해당 클럽하우스는 외딴 곳에 떨어져 있어 이웃 등의 커뮤니티 확산 위험은 현재로서는 없다”면서 “음성 반응을 보인 학생들도 다른 숙소로 이주시켜 자가격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조지아텍 학생과 교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251명으로 나타났다. 조지아텍은 지난 17일 가을학기를 개강해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조지아텍 캠퍼스/gatech.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