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술집, 나이트클럽 오픈도 허용

켐프 주지사 28일 3단계 경제정상화 계획 발표

노인 외출금지 6월12일까지…마스크 착용 권고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8일 오후4시 주청사에 기자회견을 갖고 술집과 나이트클럽의 재개장을 포함한 3단계 경제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주정부의 보건 비상사태를 7월12일까지 30일 더 연장했지만 노인과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외출금지령은 오는 6월12일에 만료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오픈이 허용되지 않았던 술집(bar)과 나이트클럽은 6월1일부터 39개의 위생 및 안전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조건으로 재개장이 가능하다.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업주는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수용 능력의 35% 또는 25명 이하만 입장해 서비스할 수 있다. 또한 한 그룹당 사이즈는 6명 이하이어야만 한다.

켐프 주지사는 “라이브 공연장은 별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계속 폐쇄되지만 오버나잇 서머캠프는 5월31부터 개설할 수 있다”면서 “또한 프로 및 아마추어 스포츠도 6월1일부터 재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각 교육청들은 원할 경우 6월1일부터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조건으로 여름학기 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

켐프 주지사는 “이같은 경제 정상화를 위해 조지아 주민들에게 손씻기와 함께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