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경제사절단, 27~31일 한국 방문

주의원 3명, 아시안 상공인으로 구성…애틀랜타 총영사관과 간담회

조시 맥로린 상원의원 “한국과의 협력은 조지아주 경제성장의 핵심”

조지아주 상·하원의원과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 등으로 구성된 조지아 경제사절단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애틀랜타총영사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조지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5일 오후 애틀랜타총영사관 초청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대환 부총영사와 박기연 경제영사가 참석했으며, 사절단 측에서는 아시안비즈니스연합회(Asian Business Federation) 박청희 회장, 조시 맥로린(Josh McLaurin) 주상원의원, 롱 트랜(Long Tran) 주하원의원, 알린 베크스(Arlene Beckes) 주하원의원, 프라카시 스리바스타바(Prakash Srivastava) 인도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사절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과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회장 김영흥)의 초청으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미팅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본사 방문 △국회의원 간담회 △소상공인대회 참석 등 주요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사절단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에도 참석한다. G-FAIR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로,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전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박청희 회장은 “이번 방한은 조지아주와 한국 중소기업 간의 상호 협력과 경제 교류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특히 G-FAIR를 통해 경기도 기업들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 맥로린 상원의원은 “조지아는 혁신과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한국과의 협력은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를 배우고, 이를 조지아 경제정책에 반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맥로린 의원은 내년 조지아주 부지사 선거(Lieutenant Governor Race)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김대환 부총영사는 “조지아는 한·미 경제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이번 방한이 양국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박청희 회장을 비롯해 로저 자오(Roger Zhao, Connex Electric Motors), 리핑 하오(Liping Hao, Connex Industrial Corp.), 빅터 정(Victor Chong, ReelPeek Film Tourism), 박인순 소공인연합회 애틀랜타지회장 등이 참여한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사절단. 왼쪽부터 조시 맥로린 의원, 프라카시 스리바스티바 인도상공회의소 회장, 롱 트랜 의원, 알린 베크스 의원.
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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