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공식 출범

자문위원 76명 위촉…“실천·소통·미래세대” 비전 제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가 6일 정식 출범했다.

이날 노크로스 더3120 이벤트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자문위원 76명이 위촉장을 받았으며, 지역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새 임기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경철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실천하는 협의회, 소통하는 협의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협의회를 3대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통일이 먼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지역사회에서 평화 공감대를 꾸준히 넓혀야 현실이 된다”며 “교육과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평화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백형노, 유은희, 김민재, 김영기 자문위원이 대표로 김대환 부총영사에게 위촉장을 전달받았고, 참석자들은 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시청했다.

21기 협의회장을 지낸 오영록 전 회장은 평통기를 이경철 신임 회장에게 전달하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박학민 평통 사무처 차장은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자문회의가 되기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맷 리브스 조지아주 하원의원, 존 박 브룩헤이븐 시장,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갑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연구원은 ‘남북 평화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협의회는 자문위원을 추가 선임할 계획이며 현재 공석인 수석부회장은 추가 선임이 끝나면 임명할 예정이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오영록 직전회장(오른쪽)이 이경철 신임회장에게 평통기를 전달하고 있다.
단체사진.
이경철 회장이 기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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