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한 사람에 분노 표출하기도…최대 12년형 위기
30대 영어교사가 17세 제자와 성관계한 사실이 들통나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한 공립고교의 영어교사 에비 딥스(35)는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남학생과 자신의 집에서 22~23일 두차례 걸쳐 성관계를 했다.
딥스는 28일 경찰에 체포돼 이같은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해당 남학생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성관계에는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두 사람의 관계를 경찰에 신고한 이에게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학생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신고한 사람은 매우 옳은 일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여교사는 해당 남학생과 접촉하지 않는 조건으로 보석금 3500달러(약 400만원)를 내고 석방됐다.
딥스의 범행 사실이 알려진 후 학교 측은 딥스를 즉각 해고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현지 언론은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서 최대 징역 12년 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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