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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용병 ‘풍운아’ 마이크 호어 사망

영화 ‘와일드 기스’의 실제주인공 전설의 용병대장 마이크 ‘매드’ 호어 중령 © 뉴스1

영화 ‘와일드 기스’ 실제 주인공…향년 100세

콩고 내전 등 격변기 아프리카에서 용병의 대명사였던 마이크 ‘매드(Mad)’ 호어가 숨졌다고 AFP 통신이 3일 보도했다. 향년 100세.

호어의 유족들은 성명을 통해 “잘 알려진 모험가이자 풍운아인 ‘매드 마이크’ 호어 중령이 2일 (남아공) 더반 요양원에서 잠자던중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아일랜드계인 호어는 2차 대전중 영국군으로 버마(미얀마), 인도 전선서 싸운후 종전후인 1948년 남아공에 정착했다. 이어 영화 ‘지옥의 특공대’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용병 조직 ‘와일드 기스(Wild Geese)’를 이끌며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에 참여해 공산주의 반군을 퇴치하며 유명세를 탓다.

1981년에는 쫓겨난 친서방측 대통령을 복권시키기 위해 세이셀 쿠데타를 기도했으나 중도에 탄로나 실패로 돌아갔다. 이 일로 호어는 체포돼 3년형을 살기도 했다.

영화 와일드 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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