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 구금 한국인 위한 성금 전달

“뜻하지 않은 타국 구금, 가족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길”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회장 김영흥)가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성금 2000달러를 애틀랜타한인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연합회 애틀랜타지회를 맡고 있는 박인순 지회장이 지난 8일 애틀랜타한인회를 찾아 직접 전달했다.

박 지회장은 “지난 4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석차 애틀랜타를 방문했던 김영흥 회장이 이번 사바나 단속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며 “연합회 임원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보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영흥 회장은 박 지회장을 통해 “먼 곳으로 일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은 구금 사태를 당한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겪는 고통과 슬픔이 얼마나 클지 공감한다”며 “그분들이 하루빨리 구금에서 벗어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구금자 지원 및 석방 촉진을 위한 한인회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합회는 지난 4월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했으며, 소공인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왼쪽부터 이미셸 한인회 수석부회장, 박은석 한인회장, 박인순 지회장, 강신범 한인회 이사장.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