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애틀랜타 집 어디에 샀을까?

PGA투어닷컴 내년 기대되는 25세 이하 선수 톱10 선정

“애틀랜타에 주택 구입해 정착…임성재에게 좋은 거주지”

촉망받는 한인 골퍼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2021년 유망한 25세 이하 선수 톱10’에 선정됐다.

PGA투어닷컴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성재를 톱10 선수 가운데 4번째로 소개하고 애틀랜타에 주택을 구입한 사실부터 소개했다. 사이트는 “PGA 투어의 로드 워리어(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가 마침내 집을 샀다. 지난 몇년간 호텔을 전전하다 애틀랜타에 뿌리를 내렸다(The PGA TOUR’s road warrior finally has a home. After living out of hotels for the past several years, Im has put down roots in Atlanta)”고 전했다.

사이트는 이어 “매년 (PGA투어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이 위치한 애틀랜타는 꾸준한 성적을 내는 임성재에게 적합한 거주지(It’s a fitting residence because an annual trip to Atlanta’s East Lake Golf Club, site of the TOUR Championship, seems likely for the steady Korean)”라고 덧붙였다.

PGA투어닷컴은 “22세인 임성재는 이미 2차례나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미국 프로 골프 생활 3년간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첫해인 2018년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올해의 선수였고, 2019년에는 PGA 투어 올해의 신인 선수가 됐으며 올해는 드디어 첫 PGA 투어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한 뒤 코로나 탓에 시즌이 중단될 때까지 페덱스컵 랭킹 선두였다”면서 “면서 “시즌이 재개된 후 잠시 고전했지만 조지아주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마스터스에 출전한 임성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