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국민 절반 백신 접종

인구의 35%는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쳐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26일 이스라엘 인구의 50%는 최소 1회 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율리 에델슈타인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이날 “전국민 50%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인구는 약 930만이다. 이 중 50%인 465만 여명이 이미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셈이다.

또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인구의 35%는 2회 접종까지 모두 마쳤다. 통상 코로나19 백신은 2회 접종이 원칙이다.

한편 백신 제조업체인 화이자에 접종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대가로 조기에 대규모 물량을 확보한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19일 접종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EPA=연합뉴스.